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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테리어·재난교육까지…60조 시장 VR 스타트업 열풍

등록 2016.07.29 20:55 / 수정 2016.07.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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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뒤로 백화점 매장이 훤히 다 보입니다. 백화점에 가지 않아도 이 영상을 보면, 물건을 고를 수 있겠죠. 가상현실 VR 기술을 활용한건데, 각 산업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사갈 집을 점 찍어둔 직장인 엄은혜 씨.

"어느 지역으로 이사 준비 중이신가요"
"반포 경남아파트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평면도를 3차원으로 구현한 가상현실 공간에 벽지와 장판, 가구, 가전제품을 고르고, 이리저리 배치해 봅니다.

완성된 모습을 가상현실 VR 기기를 쓰고 살펴봅니다.

엄은혜 / 직장인
"실제 집에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하진우 / 어반베이스 창업자
"저희는 태생부터 무료 서비스입니다. 소비자분들은 마음껏 꾸미시기만 하면 됩니다."

김서영 어린이는 VR로 지하철을 탑니다.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가상 체험을 통해 배웁니다.

김서영 / 연동초 6학년
"실감나고 직접 불을 끄거나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외국 관광객들도 우리나라 VR 콘텐츠에 푹 빠졌습니다. 드론으로 찍은 360도 VR 영상을 보니, 전국 방방곡곡을 새가 되어 날아다니는 느낌입니다.

렁흐이텅 / 홍콩 관광객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했던 곳을 봤는데 다음에 가보려고 해요" 

VR 컨텐츠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500억 달러, VR 하드웨어의 2.5배로 예상됩니다.

창의적인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에서 VR 산업이 뜨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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