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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름 사나이' 오승환, 더위에도 파죽지세

등록 2016.07.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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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우리 메이저리거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요, 오승환만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들어 구위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인트루이스가 5-4로 한 점 앞선 9회. 마무리 오승환이 첫 타자를 집요한 바깥쪽 승부 끝에 땅볼 처리합니다.

하지만 두번째 타자의 타구가 몸에 맞았습니다. 자칫 위험한 순간에 빠졌지만, 그래도 오승환, 특유의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진
"이래서 돌부처라고 하는군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반응이 없어요."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를 병살 처리해 시즌 일곱번째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3일 연속 세이브, 원정 경기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입니다. 이제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듯 보입니다.

시즌이 지날수록, 구위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승환의 월별 직구 평균 구속입니다. 4월에는 시속 149.20km, 이번 달에는 150.95km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직구 최고 구속이 확 늘었습니다. 지난 달 최고 구속은 시속 153.76km였는데, 이번 달에는 157.39km까지 찍었습니다.

수은주가 오르면서 오승환의 팀내 위상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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