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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北 무수단 탄두 달라졌다…"재진입체 탑재 정황"

등록 2016.07.30 19:21 / 수정 2016.07.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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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의 탄두가 과거와 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기권 재진입체를 탑재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안형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거리 3500km로 미국령 괌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북한은 지난달 22일 무수단 미사일을 1400km 넘는 높이로 쏘아올린 직후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미사일의 탄두가 납작한 모양으로, 북한이 작년 열병식때 공개했던 무수단과는 차이가 납니다.납작한 모양과 결합 볼트 위치를 보면 북한이 3월에 공개했던 대기권 재진입체와 똑같습니다.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은 6,7천도의 고열을 견뎌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입니다.

신종우/ 한국 국방안포보럼 위원
"무수단 미사일 탄두를 시험용으로 교체해 대기권 재진입 실험을 한 것으로 보아지고요,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도 적용될 것으로.."

북한이 무수단 발사를 통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이나 KN-14에 적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우리 군 당국은 한달이 넘도록 북한 무수단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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