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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 대통령, 개각·성주 방문 다소 시간 가질 듯

등록 2016.07.30 19:30 / 수정 2016.07.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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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업무에 복귀합니다. 정치권은 개각을 요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일단 시간을 갖고 개각 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초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에 복귀한 직후 다음달초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개각은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 수석 진실공방과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 개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개각을 서두르면 우병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걸 경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각의 필요성은 청와대 일각에서도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 수석 파문이 터지기 전에 이미 개각의 수요와 인사 대상자의 1차 검증이 이뤄져 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청와대는 개각과 별도로 정국 돌파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성주에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군과 성주 군민간 소통의 장이 어느 정도 마련된 뒤로 미뤘습니다.

광복절 특별사면 문제는 정치인 포함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게 청와대의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재현 CJ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에 대해서는 여론 추이를 살피며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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