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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권의 우병우 수석 사퇴 압박…청와대는 버티기?

등록 2016.07.30 19:30 / 수정 2016.07.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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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 휴가 종료에 때맞춰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난 28일 우 수석이 인사검증한 경찰청장 인사를 발표해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우병우 민정수석에게는 자진사퇴를,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경질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간 큰 남자 우병우 수석, 물러나야 가족 망신 안당한다"고 페이스북에 적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송화 부대변인은 "철면피 우 수석의 버티기와 박 대통령의 감싸기는 레임덕의 바닥에 있는 현 정부의 도덕성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대변인도 "무더위에 불쾌지수도 높은데 우 수석과 청와대는 국민을 더 불쾌하게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우병우 수석 교체 움직임이 없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혹만 있지 증거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박 대통령의 휴가 중이었던 지난 28일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를 발표한 것도 인사검증을 담당한 우 수석을 재신임한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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