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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군웅할거' 전대…관건은 TK 표심

등록 2016.07.30 19:31 / 수정 2016.07.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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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대표 경선은 절대강자 없이 군웅할거 양상으로 시작했습니다. 다음 1주일동안 선거전을 거쳐 선두그룹이 형성되면 여당 텃밭인 대구 경북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새 대표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김무성-서청원의 양강구도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당 대표 경선은 절대 강자 없이 5명이 겨루는 다자구도로 치러집니다.

계파 좌장들은 경선전에 개입하지 않고 관망중입니다.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은 다음달 8일까지 강원도에 머무르고 최경환 의원은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비박 수장격인 김무성 전 대표는 다음주 호남지역 민생투어에 들어갑니다. 1주일동안 선거운동을 거쳐 2~3명의 선두그룹이 형성되면 계파별로 특정 후보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승부는 여권의 심장이자 선거인단 규모가 큰 대구.경북의 선택이 가를 전망입니다. 전통적으로 친박 성향이 강하지만 동남권 신공항 유치 무산과 사드의 성주 배치 발표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져 비박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대통령 지지율이 텃밭인 TK지역에서도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당대표 후보를 더 선호할 것으로"

새누리당 대표 후보들은 내일 경남에서 첫 합동연설 대결을 벌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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