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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판 포커스] "양궁 종목 공격"…지하드 텔레그램 메시지에 비상

등록 2016.07.30 19:37 / 수정 2016.07.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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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초반 레이스의 중요 승부처인 효자종목 양궁등의 선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슬람 급진 단체가 바로 이 양궁을 테러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지목해 충격입니다. 우리나라 선수와 응원단 안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참석자들을 공격하라"

지하디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국제 테러 감시 단체 시테 그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지하드 채널에 리우 올림픽 양궁 참석자를 공격하라는 선동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인지 관객인지 그 대상은 불명확하지만 양궁 종목이 테러의 타겟으로 지목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IS를 비롯해 이슬람 급진주의 단체는 SNS를 통해 테러 위협 게시물을 올려왔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안사르 알칼리파 브라질이라는 이름의 계정에 IS수장에 대한 충성 서약이 올라오는가 하면, 올림픽 기간 중 공격을 선동하는 게시글에서는 구체적 공격 대상이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종목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 양궁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메달 밭으로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른 나라 선수단에도 우리 국적의 코치가 많고 응원단 중에도 우리 교포가 많을 것으로 보여 안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21일 테러 모의 혐의로 10명의 용의자가 브라질 연방 경찰에 체포되는 등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테러의 긴장감은 점점 더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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