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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깜짝 인터뷰] 방송인 김숙 "요즘 내가 대세"

등록 2016.07.30 19:57 / 수정 2016.07.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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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는 '대세' 방송인이 있습니다. 개그우먼 김숙씨인데요.

이번 주 깜짝인터뷰 주인공 김숙씨를 백은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유재석, 김구라씨처럼 톱스타 자리에 올라서기까지 무려 20년이 걸렸습니다.

김숙 / 방송인
"20여년 동안 방송 생활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바쁜 방송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모델 제안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화장품 CF도 찍었습니다.

김숙 / 방송인
"그거는 사실 기적입니다 시대를 잘만났다. 라미란 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국주씨, 박나래 씨도 찍었잖아요. 그건 진짜 천운이죠, 그거는." 

김숙 / 방송인
(어머니께서 화장품 CF를 보고 뭐라고 하시던가요?) "예전부터 예쁘다고 하셨어요. 부모님의 마음있잖아요. 내 새끼 다 예쁜 거 뭐 이런 것처럼 당연히 니가 찍어야지.

부모님은 바쁜 딸의 전화를 혹여나 놓칠세라, 항상 긴장상태.

김숙 / 방송인
"옛날에는 따르르릉 따르르릉 지금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런 게 있었어요. 지금은 따르르릉 여보세요. 숙이니? 따르르릉 한 번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아서 우리 숙이 바쁜데 웬일이야."

삶이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같은 집에 살고 같은 차를 타고 그전에 10년 20년 전에 만났던 친구들을 계속 만나고 있고. 

김숙 / 방송인
(통장에 잔고가 조금 늘고 있다 이런 건 어때요?) "그거는 좀 있습니다. 그거는 좀 있고. 그거(통장) 보고 사실은 좀 웃고 있어요."

걸그룹 데뷔에도 성공,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김숙 / 방송인
"박진영씨 정말 괴물 같았어요. 미저리같이 따라붙으면서 계속 연습을 시키고 이러는데 사실 제가 홍진경씨보다 마음 속으로는 더 울었어요. 가끔 꿈같은 현실이 깨질까 두렵습니다. 이게 자체가 그냥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깰까봐 조금 무서워 숙아 일어나 했는데 옛날 무명시절로 돌아갈까봐."

바람이 있다면, 여행관련 프로그램을 하는 겁니다.

김숙 / 방송인
"진짜 여행을 좋아하니까 여행을 다니면서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거 있잖아요. 생방송처럼 어느 날은 영국에서 어느 날은 라오스에서 미얀마에서."

김숙씨는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방송인으로 알려지고 싶습니다.

김숙 / 방송인
"항상 아낌없는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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