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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 포커스] 사드 보복과는 다른 중국인 관광객 분위기

등록 2016.08.03 20:07 / 수정 2016.08.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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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관영 언론을 동원해 우리나라 화장품을 깎아내리고, 중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는데, 이게 사실일까요. 서울 명동에 나가보니 그런 분위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관광버스가 연이어 들어오고, 중국 관광객이 쏟아져 나옵니다. 사드에 반발해 한류를 봉쇄하고 우리나라를 깎아내리는 중국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왕위 / 중국 상하이
"사드 얘기는 국가간의 얘기일 뿐 그다지 신경 쓰이진 않는데요."

한국 화장품에 불량품이 많다는 중국 관영 CCTV 보도도 연일 이어지지만,

광둥성 화장품감독처장
"일부 제품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위험성이 비교적 큽니다. 관광객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떼지어 다니는 중국 관광객들의 큰 여행가받 속엔 우리나라에서 쇼핑한 제품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괴서금 / 중국 허베이
"한국에 오면 화장품이나 한국 제품 사야해서 큰 트렁크 들고왔습니다."

특히 불량이 많다고 중국에서 연신 비난하는 마스크팩은 한 번에 수십 장씩 팔려 나갑니다.

후웨이 밍 / 중국 북경
"한국 여성들의 피부가 좋다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문나면서 한국 제품이 인기입니다"

장리웨이 / 중국 허베이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가면 마스크팩을 꼭 사오라고 해서 선물로 주려고 넉넉하게 샀습니다."

최근 1~2주 사이에 다소 관광객이 줄어들긴 했찌만 '사드 보복'보다는 무더위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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