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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터넷 8만 배 데이터 처리…해저케이블 시대로

등록 2016.08.05 20:24 / 수정 2016.08.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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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정반대편에서 열리는 올림픽 방송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위성 시대를 지나 이제, 바닷속 케이블로 데이터를 주고 받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항을 출발하는 선박. 바닷속에 해저케이블이 파손되지 않도록,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최성기 / 선장
"케이블 루트에 가까이 있습니다. 현 위치에서 1.5마일 남단으로 이동 부탁합니다." 

태평양 해저 광케이블은 지난 2008년 미국과 연결됐고, 올해 추가 공사를 통해 속도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해외 트래픽은 바닷속에 묻힌 이 해저케이블을 통해 국내로 들어옵니다. 이 케이블 하나면 2만4천 명이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해저케이블 초당 정보처리량은 위성통신보다 8만 배나 됩니다.

양동호 / KT 팀장
"최근 트랜드인 동영상이라든가 이런 거를 무리없이 전송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내년에는 트래픽이 많은 미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 대만을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5개국 망이 새롭게 깔립니다. 바닷속 고속도로 해저케이블이 지구촌을 더 빠르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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