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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김종인 "사드 철폐 공약할 수 있나" 직격탄

등록 2016.08.06 19:23 / 수정 2016.08.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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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포트 보셨습니다만, 더민주 초선의원들의 중국방문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치열한 상황인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내년 대선 공약으로 사드 철폐를 내세울 수 있냐"며 사드 반대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안없이 사드 반대만 하면 "도로민주당이 된다."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에서 복귀한 김종인 대표가 사드 반대 입장에 선 당 주류측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 대표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듯, "내년 대선에서 선거공약으로 '사드 철폐'를 내세울 수 있느냐"며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계속해서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우리는 사드가 아니면 무슨 대안이 있느냐"고도 했습니다. 수권정당이 되겠다는 당이라면, 책임의식을 갖고 대안을 내놔야 한다는 겁니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이 노무현정부에서 추진한 한미FTA와 제주 강정기지를 반대하다 역풍을 맞은 사례를 교훈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2012년 2월)
"12월 대선이후에 출범할 새로운 정부의 모든 권한을 통해서 한미FTA를 폐기할 것이다."

김 대표는 "부메랑처럼 돌아올 일은 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당 대표가 뽑히면 사드 반대 당론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김 대표는 “그렇게 되면 ‘도로 민주당’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당론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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