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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도로 민주당'이 낫다"…김종인에 불만

등록 2016.08.06 19:24 / 수정 2016.08.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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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렇게 김종인 대표가 '도로민주당' 까지 언급하자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이 "도로민주당이 차라리 낫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원내지도부는 김 대표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확전을 자제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의 2중대가 될 바에는 도로민주당이 낫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김종인 대표가 "50년대 냉전시대 사고방식으로 ‘친미 아니면 반미’라는 주장을 한다"며 날린 직격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성주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던 김 위원장은 "사드 투쟁은 승산이 있다"며 반대 당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김종인 대표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상호  / 원내대표 (지난 5일)
"전통적 한중 우호를 해칠 수 있는 경제적 조치를 자제해 달라는 게 주목적입니다."

사드 재검토를 주장한 문재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도 "딱히 코멘트할 말이 없다"며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당권 주자들은 당권 주자들의 수준이 그것 밖에 안된다며 비판한 김 대표에 대해 겉으로 표현은 안하고 있지만 불만스런 모습입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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