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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중국 주장은 본말 전도…눈치 안 볼 것"

등록 2016.08.07 19:22 / 수정 2016.08.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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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사드 배치가 북한 도발의 원인"이라고 한 중국 매체 주장에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탓하기 전에 북한을 먼저 문제 삼아야 한다"고도 했는데요, 중국의 사드 비판에 청와대가 강하게 반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 때문이라는 중국 관영매체의 주장에 청와대가 직격탄을 날립니다.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중국 관영매체에서 사드배치 결정이 이러한 도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본말이 전도된 것입니다."

사드 배치를 결정한 원인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인 만큼 중국도 "우리의 방어 조치를 문제 삼기 전에 북한에 보다 강력한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문제로 이웃 국가 눈치를 볼 수는 없다"며 정면 돌파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정상적인 국가라면 이웃 국가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국민들의 위중한 안보 이해를 앞설 수는 없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중국 매체의 실명 비판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청와대가 이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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