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 SLBM 500㎞ 비행…"사실상 성공"

등록 2016.08.24 14:07 / 수정 2016.08.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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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발사했습니다. 500km를 날아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졌는데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건 오늘 오전 5시 반쯤.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1발을 쐈습니다.

이 미사일은 500km를 날다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80km 정도 침범한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북한의 SLBM 시험발사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간 건데, 남한 전역이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올해 첫 발사였던 지난 4월에는 약 30km를 비행했고, 지난달에는 불과 몇 km 날지 못한 채 공중폭발했습니다. 때문에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발사를 기술적으로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300km 이상 비행하면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는 만큼 사실상 성공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발사로 당초 실전배치까지 2~3년 걸릴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1~2년 내 실전배치도 가능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SLBM은 지상 사출과 수중 사출, 비행시험에 이어 실전 배치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수중사출까지만 성공했던 북한이 비행기술에서도 진전했단 평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은 앞서 북한이 한미연합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핵 선제 타격하겠다고 위협해온 만큼, 북한의 이번 발사를 UFG에 대한 무력시위로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발사에 대해 한반도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UN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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