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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인 소매치기 주의' 해외잡범 활개에 나라망신

등록 2016.08.24 20:27 / 수정 2016.08.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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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한국인이 늘고있습니다. 마약 거래, 성매매 뿐 아니라 소매치기 같은 잡범까지 활개치면서 나라 망신 시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물건을 고르는 관광객의 뒤를 서성입니다. 모자를 들어 시야를 가린 뒤에 순식간에 현금을 훔칩니다.

한국인 44살 박모씨 등 소매치기 일당 3명이 관광객 행세를 하며 인도네시아인 관광객의 현금 70만원 가량을 훔친 겁니다.

상점 종업원
"지갑 지퍼는 열리지도 않았어요. (소매치기 수법이) 굉장히 고수인 것 같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박씨는 소매치기 조직의 강요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타이완 경찰은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한국인 소매치기 조직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국인 원정 성매매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수십명의 한국인 원정 성매매 여성이 대만과 마카오에서 체포됐고, 올해 3월에도 일본에서 성매매를 하던 4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고 모 씨 /  원정 성매매 용의자
"(어디 나라 사람이죠?) 한국인이요. 왜 비디오를 촬영하나요? (당신은 체포됐잖아요.)"

매년 평균 1500명이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외국 사법당국에 적발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약, 성매매,에 소매치기 까지 한국인의 원정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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