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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교도관 도운 죄수…희귀 몬스터 등장해 교통마비

등록 2016.08.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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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죄수에게 폭행을 당하던 교도관이 다른 죄수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났습니다. 타이완에서 포켓몬 고 희귀 몬스터가 등장하면서 이를 잡으려는 인파로 교통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죄수복을 입은 수감자가 살짝 문을 열린 틈을 타 교도관을 향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교도관이 무전기로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죄수가 교도관을 들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바람에 무전기도 놓치고 맙니다. 지원 요청이 막힌 상황에서 교도관과 죄수는 일대일 복싱을 하듯 주먹을 들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아까부터 지켜보고 있던 덩치가 큰 죄수가 뒤로 다가오더니 난동을 부리는 죄수를 붙잡습니다. 교도관은 죄수의 도움과 뒤늦게 나타난 동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상황을 제압합니다. 교도관을 도운 죄수는 출소를 곧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수의 인파가 우르르 한 곳을 향해 달려갑니다. 도로 위 차량이 모두 마비될 정도로 인파 행렬은 끝이 안보입니다. 타이완 타이베이시에서 포켓몬고 희귀 몬스터인 잠만보가 출연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려든 겁니다. 교통 신호가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인파들을 계속 몰려듭니다.

일본에서는 포켓몬고에 빠진 운전자 때문에 72살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 포켓몬 고 열풍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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