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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형 간염' 역학조사 실시…주사기 재사용의심기관 조사 착수

등록 2016.08.25 20:13 / 수정 2016.08.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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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 당국은 C형 간염 사태로도 비상입니다. 집단 발병한 서울의 의원과,, 충청권 대학병원 감염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가 시작됐고,, 주사기 재사용 의심 신고를 받은 의료 기관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갑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 보건소가 C형 간염검사를 받기 위한 주민들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C형 간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현대의원을 방문했던 환자들입니다. 대부분 뒤늦은 역학조사에 불만입니다.

역학조사 대상 주민
"기분 상당히 나쁘죠. 그러니까 진작에 그 어떤 조치를 취했었어야 되는데 몇년이 흘러와가지고 그랬다는거는 그거는 뭔가 좀"

이번 역학조사 대상자는 전국에 1만 천여명 가량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에만 7천 8백명 정도가 몰려 있습니다.

이용호 / 동작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음성은 5일 이내 문자로 결과를 통보해 드리고 양성의 경우 정밀 검사를 감안하여 20일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사실이 드러나도 주사기 재사용 등의 증거확보가 어렵고 해당 의원 원장 교체가 잦아 책임을 부인하면 피해구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보건당국은 충청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장 투석 이후 C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 2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학병원 투석실 이외에 다른 공간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또 주사기 재사용 의심신고를 받은 의료기관 54곳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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