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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그래도 가을은 온다"…전어 풍년 가을을 사세요!

등록 2016.08.25 20:41 / 수정 2016.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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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가을이 오고있긴 한 가봅니다. 바다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가 풍년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에, 소금을 쳐서 노릇노릇 구워냅니다. 냄새만으로도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석동화 / 서울 석촌동
"이번 년도에 좀 일찍 나온 것 치고는 살도 포슬포슬하고 고소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맛과 영양은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전어는 뼈가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뼈째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원래는 다음주 이후가 제철이지만 올해는 지난달부터 전어잡이가 시작됐습니다. 남해안에서만 잡혔던 전어가 서해안과 동해안에서도 잡히기 시작하면서, 대형마트 판매가도 마리당 750원으로 크게 내렸습니다.

성정민 / 대형 마트 관계자
"전어가 일찍 출하가 됐고 양도 많이 늘어서 전년대비해서 가격이 30% 더 저렴하게 입점이 되고 판매 되고 있습니다."

머리 하나에 깨가 서말이라는 고소한 전어. 일찍 찾아온 가을전어가 무더위에 지친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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