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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우 선수단 靑 초청…박 대통령 "자신감 선물"

등록 2016.08.25 21:01 / 수정 2016.08.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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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에서 돌아온 올림픽 선수단이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자신감을 선물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방문에 긴장해 있던 올림픽 선수단은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이 시작되자 금세 얼굴이 환해집니다. 휴대전화 불빛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오랜만에 짐을 내려놓습니다.

무대에 뛰어 올라가 기념 사진을 찍으며 마냥 신이 났습니다. 사격의 김종현 선수는 결혼 예정인 동료 권나라 선수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합니다.

김종현 / 사격 국가대표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 자리가 마련됐는데 너무 떨리고 그리고 정말 사랑한다."

은퇴를 앞둔 남자 탁구 대표팀의 맏형 주세혁 선수는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주세혁 / 탁구 국가대표
"마지막 독일전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갔는데 2:2, 5:5 상황에서 그 한수가 저한테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친 국민들에게 기쁨과 힘이 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여러분은 우리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수단의 열정이 1년 반 뒤 평창 동계 올림픽 선수들에게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최고의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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