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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중전, '2만 치우미'가 몰려 온다

등록 2016.08.25 21:09 / 수정 2016.08.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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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은 서울에서 열립니다. 여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축구 응원단, '치우미'가 방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제 효과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에서 6000명이 함께 한 치맥 파티, 유커 4000명이 한강에서 펼친 삼계탕 파티, 이건 예고편이었습니다.

이번엔 '치우미'입니다. 중국이 15년 만에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데다, 첫 경기가 한중전이 되면서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처음 파악된 수요는 무려 5만에서 6만, '축구광' 시진핑 주석이 주도하는 축구 굴기 정책과 맞물려 관심과 기대가 절정에 이른 겁니다.

주 헤이위안 / CFA 기획국장
"축구가 인간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축구 발전이 사회 발전을 이끈다고 봅니다. 중국 사회에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 원정 응원 구역 1만4000석 정도만 중국 축구협회에 내주기로 했습니다. 이 수만으로도, 역대 원정 응원단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여기에 국내 거주 중국팬들이 가세하면 전체 인원은 더 늘어납니다. 경제 효과도 월미도 때 기록한 12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섭 / KFA 마케팅팀장
"중국 팬으로부터 얻은 수익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저희 팬들이 누릴 수 있는 부분을 강구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뜨거운 한중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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