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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문화 트렌드] 스마트폰·노트북 이제 지겨워…"우리는 디지털 디톡스족"

등록 2016.08.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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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신 것과는 전혀 다른 트렌드도 있습니다. 아침에 눈 떠서 잠들때까지. 스마트폰 계속 들여다보시죠? 이제 금연하듯 디지틀 기기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있습니다.

신완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에서, 걸어갈때도, 도로를 건너면서 까지. 5인치 남짓한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한 시도 눈을 못뗍니다. 이 정도면 좀비 수준.

'스몸비'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그렇다보니 금연하듯, 디지털기기 사용 중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필사책이 베스트 셀러 6위에 오르고, 전파 차단 장치가 설치된 리조트가 인기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 곳에서는 핸드폰이 터지지 않습니다. 디지털 디톡스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TV도, 컴퓨터도 없는 객실서 며칠을 지내며 디지털 기기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이서윤 / 서울 서초구
"스마트폰을 가지고다니는 습관을 버리려니까 힘들었는데 하루 이틀 지나고 보니까 스마트폰이 없는 상태에서도 좀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고…"

핸드폰이 먹통이니 자연스레 책에 눈이가고, 식사 자리에서도 담소가 오갑니다.

이시형 /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휴대폰 없이 살아보면 처음엔 조금 답답하지만 정말 이게 자유스럽고 해방된 느낌이어서 참 좋구나"

정말 편리하긴 하지만 하루 종일 눈과 손을 앗아가는 디지털 기기들. 디지털 문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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