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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 수영 국가대표'…올림픽 파견 코치 만취 난동

등록 2016.08.29 20:16 / 수정 2016.08.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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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 국가대표 탈의실 몰카 사건으로 수영계가 발칵 뒤집혔는데, 이번엔 수영 올림픽 국가대표 코치가 만취 상태에서 남의 차를 운전하고, 고속도로에서 난동까지 부렸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펜션 주위를 살피더니, 주차된 차량을 몰고 나가는 남성. 리우올림픽에 파견됐던 수영 국가대표팀 코치인 33살 유모씨입니다.

유씨는 어제 오전 6시20분쯤 충북 제천의 펜션에서, 술에 취해 남의 차 2대를 몰래 타고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차가 없어져) 내가 신고를 했는데 벌써 다른 펜션에서 신고를 해서 벌써 (경찰이) 와 있더라고."

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면허취소 수준.  차에서 내린 유씨는 사람들의 추적을 피해 근처 중앙고속도로로 뛰어들어, 20분 동안 차량 30대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용영순 /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남자 한명이 술에 취해서 차량을 막고 있다. 이런 112신고가..." 

유 씨는 경찰의 검거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 관계자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도와주던 일반 시민에 무릎을 깨물었기 때문에.."

대한수영연맹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유 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승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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