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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인양 후 객실 떼내 수습

등록 2016.08.29 20:24 / 수정 2016.08.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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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가운 바닷 속에 남겨진 실종자들. 정부는 세월호를 인양한 뒤, 객실 부분을 절단해 실종자를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의 수중작업. 지난달 29일, 세월호 뱃머리가 5도 가량 수면 쪽으로 들어올려졌습니다. 지금은 선체를 통째로 들어올려줄 철기둥을 해저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수심 44m 바다에 옆으로 누워 잠겨있는 세월호, 인양 뒤에는 실종자 9명의 수색작업이 진행됩니다.

누운 상태로 인양한 뒤, 육상에서 객실을 잘라내 바로세우고, 내부를 수색하는 방식입니다.

장기욱 / 세월호 선체 인양 추진과장
"직립이 되면, 지면과 객실부의 바닥면이 일치하기 때문에 작업자가 들어가서 작업하는 데는 상당히 용이할 것으로." 

객실 부분을 원래 모양대로 천천히 세우기 떄문에, 수색 도중에 객실이 무너질 위험도 없고 외부에서도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2달 정도 걸립니다.

세월호가 예정대로 다음달 말에 인양되면, 연말까지는 실종자 수습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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