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판 포커스] 북한 SLBM 잡는 핵잠수함

등록 2016.08.29 20:35 / 수정 2016.08.29 20:4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우리가 핵잠수함을 도입하면 SLBM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방어망을 은밀하게 뚫을 수 있습니다. 유사시 북한의 주요 군사기지에 접근해 선제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공개된 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핵잠수함으로 길이가 170미터, 폭이 13미터에 달하고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핵잠수함은 모든 능력에서 디젤추진 재래식 잠수함을 압도합니다. 최대 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디젤잠수함이 충전용 산소 공급을 위해 하루 2~3번 수면에 올라와야 하는데 비해, 핵잠수함은 무제한 수중작전이 가능합니다. 

북한의 SLBM을 탐지하고, 발사 전에 파괴하기 위해 핵잠수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 군이 핵잠수함을 보유하면, 북한의 잠수함 출항시부터 식별과 추적할 수 있고 SLBM발사 정황이 포착되는 순간 선제 타격이 가능합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속력도 빠르기 때문에 장기간 적의 잠수함 기지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충분히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필요하면 추적하고…"

또 핵잠수함은 북한 해역에 은밀히 침투해 평양은 물론, 군사적 요충지를 선제 타격할 수 있어 김정은에게 가장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갑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