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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9월 금리 인상설' 급부상…글로벌 금융시장 숨죽이다

등록 2016.08.29 20:46 / 수정 2016.08.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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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금리 인상이 임박했습니다. 연내 두번 올릴 수도 있다고 내비쳤습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 등 충격파가 예상되는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폭풍전야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리를 올릴 것이냐 말것이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피셔 연준 부의장은 한 술 더떠 금리를 연내 두번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오프 홀 / 톰슨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 여건이 금리를 인상할 만큼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등은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40%대로 높였고, 12월 인상 가능성도 60%로 내다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화 강세로 우리 수출엔 유리합니다.

반면 외국인자금 이탈이 우려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엔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외국인 투자자금이 달러 강세로 유출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국내 은행들의 금리도 인상될 수 밖에 없고 높은 수준에 있는 가계부채가 훨씬 더 심각한 부담으로"

오늘 코스닥은 2% 넘게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1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출발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과 통화스왑을 재개하며 자본 유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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