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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3D 프린터로 만든 '비너스'…예술 장벽 허물까?

등록 2016.08.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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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T 기술이 예술의 영역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젠 3D프린터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설계도와 플라스틱만 있으면 누구든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대 그리스의 대표 조각상 밀로의 비너스입니다. 크기와 모양은 같지만 색깔이 다르고 몸에서는 기계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분홍색 물체를 찍어내고 있는 기계의 정체는 바로 3D 프린터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손이 아닌 프린터로 비너스를 만들었습니다. 

제작이 끝난 비너스의 얼굴입니다. 저처럼 손재주가 좋지 않아도 도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몸을 따라 화면 위에 색색의 실이 쫓아옵니다.

플라스틱을 녹여 실처럼 쏴 작품을 만드는 3D 프린팅의 원리가 담겼습니다.

하석준 / 작가
"대중생산 체계로 간다면 예술에 대한 개념도 많이 바뀌게 되고, 그러면서 새로운 어떤 예술의 형식이 나오지 않을까…."

모래에 열을 가해 유리제품을 만드는 3D 프린터도 개발중인 상황, 기술의 발달이 예술의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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