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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태극전사 한중전 부담?…"아시아에 우리가 두려워할 상대는 없다"

등록 2016.08.29 21:04 / 수정 2016.08.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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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목요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 돌입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첫 상대인 중국이 역대 최다 응원단을 보내기로 하면서 부담감이 더 커졌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은 시간은 사흘, 우리는 오늘이 훈련 첫 날입니다. 첫 상대, 중국은 이미 이 달에만 두 차례 전지 훈련을 마치고 잠시 뒤 입국합니다.

대표팀만 오는 게 아닙니다. 2만 명에 이르는 응원단, 치우미도 경기 일정에 맞춰 방한합니다. 선수들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오재석 / 축구대표팀 수비수
"아시아 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두려워할 상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터진 손흥민은 올림픽 8강 탈락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고 이번 소집기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있어 어수선하지만 한중전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다른 생각은 없고, 오직 중국전에 이기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미 남측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중국 원정 팬들이 예매를 완료한 상황, 이에 맞설 우리 팬 수백명도 훈련 첫 날 태극전사 기운을 북돋기 위해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이 싸움, 기 싸움입니다. 첫 단추를 잘 못 꿰면, 러시아로 가는 긴 여정이 꼬일 수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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