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檢, 신동주 소환·서미경 강제입국 검토

  • 등록: 2016.08.31 20:37

[앵커]
검찰이 본격적인 롯데 그룹 총수 일가 소환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내일 소환됩니다.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서미경씨에 대해서는 강제 입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 주요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롯데 형제의 난' 당시 제기된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일감 몰아주기, 그리고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도 두루 살펴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개인비리로 구속된 신영자 이사장도 오늘 소환해 수천억대의 증여세 탈세 혐의를 조사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미경씨는 여전히 일본에 머물며 조사를 피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씨가 계속 귀국을 거부하면 강제수단을 동원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총수 일가 소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만큼 경영비리의 정점, 신동빈 회장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건강 문제때문에 서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법원은 신 총괄회장이 치매 등의 증세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며 한정후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후견인으로는 자녀들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태운 전 고법원장이 대표로 있는 전문 후견법인인 사단법인 '선'을 선임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