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드'부터 꺼낸 오바마…박 대통령 '중국' 역할 강조

등록 2016.09.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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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항저우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늘 오후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박 대통령을 동행 취재중인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혜영 기자, 정상회담이 막 끝난 것 같은데, 오늘 회담장 안팎 분위기는 좋았습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하자마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당초 예정시간인 30분을 넘겨 50분 간 심도있게 진행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 회담이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과의 고별 회담인데요. 그런 만큼 두 정상 사이에 못 다 한 얘기들이 많이 오가는 등 친밀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북핵과 사드 문제를 주로 논의했을 것 같은데 구체적 합의사항이나 결론은 어떤 겁니까?

[기자]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한미 두 정상은 고고도 미사이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의지를 확고히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도발에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사드 배치를 포함해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사드가 순수한 방어 목적이란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한국의 대북 방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밝히고 흔들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은 한국에 위협일 뿐 아니라 동맹과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G20에서 미·중간 갈등 양상이 노출됐는데, 한·미 간에 중국 문제도 논의가 됐나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제재의 효과적인 이행이나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역할론을 재차 부각시킨 건데요. 한미 양국이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측과도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한일 정상회담은 언제 열리나요?

[기자]
박 대통령은 내일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북핵 공조를 강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합의 이행 결과와 양국 관계의 진전 방향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베 총리가 우리측에 소녀상 이전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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