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핵무력 강화하라"며 발사 영상 공개…등 돌리는 北 우방국들

등록 2016.09.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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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정은이 '핵 무력 강화'를 지시하면서 10년 만에 노동자들의 충성맹세를 받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정은이 핵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과거 우라늄 농축 기술까지 전수해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던 파키스탄이 북한 고려항공의 입항을 거부하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은 어제 노동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하면서 "핵무력 강화의 성과를 계속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적들에게 선제타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적 위력이 만천하에 과시됐다"며 "김정은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10년 만에 개최된 '계획일꾼 열성자회의'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충성 맹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북한에 우라늄 농축 기술을 전수해준 파키스탄은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의 입항을 거부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항공유 판매와 공급을 금지한 대북제제 2270호를 이행한 겁니다. 지난 5월에는 북한과 탄도미사일 개발협정까지 체결했던 이란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한반도나 중동에서 이렇게 위험한 핵무기가 없어지는 것이 우리의 기본 원칙입니다."

북한이 핵 미사일 위협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지만, 전통적 우방국들이 잇따라 등을 돌리면서 고립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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