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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北 김정은, 동성애·근친혼 금지령…"여성끼리 손잡으면 이상해"

등록 2016.09.06 20:53 / 수정 2016.09.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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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동성애와 근친혼을 직접 비판하면서 사실상 금지시킨 사실이 북한군 문건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동성애 등이 적발되면 공개처형 대상이 됩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4월 7일 북한군 문건에 기록된 김정은의 지시 내용입니다. "여성들끼리 손을 잡고 다니는 현상"을 거론하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동성연애를 하는 여성들이라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이후 대대적인 동성애 단속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무 기간이 긴 북한군에선 동성간 성범죄가 만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진희 / 북한군 출신 (2015년 4월)
"같은 여자인데 걔만 데리고 가서는 계속 끌어안고 자고… 충격을 받았어요. 진짜 어떻게 남자들만 그럴 줄 알았지…." 

하지만 일부 성범죄자만이 아니라 모든 동성애자를 공개처형 대상으로 내모는 건 심각한 인권침해란 지적이 나옵니다. 김정은은 근친혼에 대해서도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2013년 3월 북한군 문건에 따르면 김정은은 "간부대열에 근친관계가 형성돼 문제"라면서 "처제와 살거나 근친 결혼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강하게 법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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