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로, 경주로…' 지진 피해 자원봉사와 성금 이어져

등록 2016.09.23 20:25 / 수정 2016.09.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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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경주에,, 따뜻한 손길이 닿고 있다는 겁니다. 자원 봉사자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성금과 기왓장 기부도 이어집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신 삽질을 하고, 벽돌을 차곡차곡 쌓습니다. 지진에 무너진 옹벽을 고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추석 연휴인 지난 15일부터 군 장병 900여명이 지진 복구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한옥 지붕에서 떨어져 방치됐던 기왓장들도 이렇게 정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를 찾은 자원봉사자는 470여명.

허복분 / 경주 황남동
"우리가 보니까 힘들어보이더라, 땀을 많이 흘리니까 미안하고..."

지진으로 시민들의 정신적 충격이 큰 상황. 간호사 등 의료진은 심리치료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정둘남 / 국립 부곡병원 간호사
"재난상황이 닥쳤을 때 좀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따뜻한 도움은 불안감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됩니다.

민순자 / 경주 용강동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지금 심리상태가 다들 그렇게 느낀다고 하니까. 내가 특별한 게 아니다...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붕보수용 기와 7만 7천장과 3억원 대의 보수장비, 복구 성금 2억원이 도착했습니다.

국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진으로 지친 경주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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