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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B-1B 일반 공개…北 "대가 치를 것"

등록 2016.09.24 19:50 / 수정 2016.09.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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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산기지에 머물고 있는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가 일반인에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이용호 외무상이 직접 나서 B-1B 한반도 전개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 지난 21일 오산기지에 착륙한 B-1B는 일반 시민들에게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에어쇼에 참석한 4만명의 시민들의 관심도 단연 한반도에 첫 착륙한 B-1B에 쏠렸습니다.

이도균 / 경북 경주시 동천동
"평소에 그냥 인터넷이나 뉴스에서만 봤던 비행기가 이렇게 제 눈 앞에 있다는 게 사실 뭐 신기할 따름이에요"

미국 3대 전략기 중 가장 빠른 B-1B는 괌에서 이륙한 후 2시간 만에 평양에 도착해 북한 지도부에 융단폭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B-1B 일반 공개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핸슨 대령 / 전투비행단 단장
"미 공군 전략적 자산 공개를 통해 한국에 대한 굳건한 동맹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북한은 B-1B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UN총회에서 B-1B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우리는 절대로 가만 있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그 대가를 상상도 할 수 없이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

앞서 북한 총참모부도 서울과 괌을 잿더미로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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