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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귓구멍 이어폰·목걸이 스피커…운동족 잡아라!

등록 2016.09.26 20:51 / 수정 2016.09.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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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깅이나 자전거 타면서 음악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운동족들을 위해 귓구멍에 쏙 들어가는 이어폰, 목걸이 스피커 등 웨어러블 무선 제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를 타는 신정인씨, 목에 걸린 무선 이어폰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평소엔 보통 무선 이어폰이지만, 운동을 할 땐 스피커가 됩니다.

신정인 / 직장인
"귀에 땀도 찰 수 있고, 답답하고, 줄 때문에 머리가 엉키기도 했는데. 귀에 꽂지 않아도 된다는 것 때문에 편안한 것 같습니다."

메시지가 오면 음성으로 읽어주고,

"띵동.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저녁에 뭐하세요?"

만보기 기능으로 운동량을 체크합니다. 

소지섭 / LG전자 홍보팀 과장
"CD음질을 뛰어넘은 하이파이 음원과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다양한 사용성을 앞세워서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양쪽 귓구멍에 쏙 들어가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내놨습니다. 자동차 경적 등 위험을 알려주는 소리는 더 잘 들리게 하고, 귀에 거슬리는 바람소리는 걸러주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개발진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김주용 /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귀가 작아서 안들어가서 센서가 동작을 안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어떤 사람은 귀가 너무 커서 센서가 닿지 않아서 안 켜지는 사태가…"

애플 역시 아이폰7과 함께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면서,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올 상반기 무선 이어폰 시장 규모는 유선 이어폰을 넘어섰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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