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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감 강행하면서도 곤혹스런 野…출구 찾기 난항

등록 2016.09.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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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일단 야당이 위원장인 7개 상임위의 국감을 강행했습니다. 그러나 파행 장기화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여당과 접촉을 시도하며 출구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야당 담당하는 최지원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 기자, 야당도 지금 상황을 많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야당은 일단 여당이 이틀째 국감을 파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농성에 대해선 "정당 간 대화채널을 모두 막아버린 처사"라고 화살을 날렸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상황을 풀 수 있는 대화채널이 다 끊긴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단식을 계속 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 불타고 있는 정국에 휘발유를 퍼붓는 것이다."

야당이 위원장인 7곳의 상임위도 예정대로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성엽 /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오늘 중이라도 (여당 의원들이) 회의에 설사 참석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감사를 진행하겠다.)"

그러나 막후에선 지도부간 접촉을 시도하며 돌파구를 모색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원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국민의당에서 풀어달라"고 전화를 해오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설득을 하면서, 조금 돌아설 것으로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여당과 다방면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야당에선 일단 국감을 며칠 연기해 놓고 타협안을 찾아 보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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