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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도 파업 화물수송 차질…시멘트 업계 발동동

등록 2016.09.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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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열차 수송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장 급한 ktx 쪽에 열차 기관사을 우선 배당하다 보니 화물 수송은 첫날부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왕물류기지입니다. 파업이 시작되면서 이곳 의왕 물류기지의 화물열차는 정상 운행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멈춰서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한창 분주할 시간이지만 간간이 컨테이너 하역이 진행될 뿐 썰렁합니다. 실제 오늘 하루 화물열차 운행은 모두 76회. 평상시 운행 횟수보다 70%나 감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태백선과 영동선 등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멘트 수송은 평소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석탄과 시멘트 업계의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
"아무래도 장기화가 된다면 2013년 처럼...그때는 비수기였지만 지금은 성수기인데다 장기화되면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지난 2013년 철도파업 때 시멘트 업계 피해는 2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홍순만 / 코레일 사장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여객과 물류의 이동에 차질을 빚는다면 우리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는 의왕 기지엔 벌써부터 물류대란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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