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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보건의료노조도 내일부터

등록 2016.09.27 20:39 / 수정 2016.09.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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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학병원 노조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문제 삼아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 49개 종합병원이 파업에 들어가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황색 단체복을 입은 노동조합원들이 서울대병원 로비에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성과급제 저지하고 공공병원 지켜내자"

민주노총 산하 서울대 병원 노조는 오늘새벽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7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간호사, 의료기사 등 필수유지인력 등을 제외한 400여명이 파업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경득 / 의료연대서울지부 파업대책본부 부본부장
"오늘 이 파업은 전면 무기한 파업입니다. 파업의 가장 큰 의제는 환자와 동료의 눈물로 이뤄진 성과급을 거부하는 파업입니다."

성과연봉제 저지와 의료공공성 사수 등을 요구하며 병원과 협상을 벌여온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낸 조정 신청이 결렬되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서울대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졌습니다.

정동환 / 경기도 양평
"오늘 특별하게 많이 기다린 것 같은데 30~40분 정도..."

내일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전국 종합 병원 49곳이 파업에 돌입해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보건의료산업노조는 이번 파업에 1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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