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 "김영란법, 새로운 수요 창출"…정치 활동 기지개?

등록 2016.09.30 20:13 / 수정 2016.09.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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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명박재단 홈페이지에 김영란법과 관련한 칼럼을 직접 올렸습니다. 퇴임 후 현안에 대한 칼럼을 써서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인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활동을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대대적으로 개편한 이명박재단 홈페이지에 칼럼을 올렸습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로 만들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사회가 성숙돼 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또 소비가 침체될 거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건전한 소비 확대에 힘쓰면 새로운 방식의 수요가 창출되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지난 2013년 퇴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김영란 전 대법관의 생각이 정부의 공정사회 철학과 일치한다고 느꼈다"며 과거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임명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현실정치와 거리를 둬왔던 이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 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앞으로도 정치 현안에 대해 종종 언급을 할 것으로 안다"며 "이번 칼럼을 쓸 때도 본인이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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