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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선제타격 배제 안해"…軍 "北 지휘부 타격 능력 강화"

등록 2016.10.12 20:16 / 수정 2016.10.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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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진영에서 '유사시의 대북 선제 타격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동태가 정말 수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 군도 김정은과 북한의 지휘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특수전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핵심 외교 참모들이 일제히 대북 선제 타격론을 얘기합니다.

클린턴 캠프의 커트 캠벨 전 국무부 차관보는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 토론회에서 "대북 선제타격을 포함해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캠프의 피터 후크스트라 전 연방하원 정보위원장도 "미국의 안보에 관한 한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클린턴 전 장관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북 선제타격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이 먼저 핵 무기를 발사하기 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 핵심시설에 은밀히 침투하기 위한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장광현 / 항공작전사령관
"저희가 독자적인 침투능력 확보를 위해 2020년대 초반까지는 공중 침투 능력 개량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미의 외교-국방 수뇌부는 오는19일 한미외교국방장관회의와 다음날 한미안보협의회에서 대북 선제타격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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