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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노무현 참모가 삼성공화국 만들어"…문재인에 직격탄

등록 2016.10.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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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삼성 공화국을 만든 노무현 정부의 참모'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경제철학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의 재벌 연구소장 면담을 두고 야권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경제철학 부재를 고백하는 황당 행보"라고 했습니다.

이어 "노무현 정부 5년이 남긴 유산이 '삼성공화국'"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만든 정책집에 의존해 출범한 노무현 정부가 결국 재벌 개혁에 실패했듯이, 문 전 대표도 경제정책을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벌써부터 재벌의 눈치를 보는 그러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인상을 줘가지고서"

독자적 경제관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실질적으로 자기가 경제를 알려면 제대로 경제를 인식하고 자기 머릿속에서 자기 생각에서 나와야지 남이 써준 걸 갖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전경련 해체가 거론되는데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국민이 잘 살기 위해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건데, 본질은 보지 않고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그간 숨죽이고 있던 비문 진영이 본격적으로 문 전 대표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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