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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내가 그렇게 좋아?"

등록 2016.10.14 10:38 / 수정 2016.10.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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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미르재단.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에 대한 어떤 발언을 했는데 반대편 야당 의원들 자리에서 웃음이 나왔나 봅니다.

이제 부터 한번 보시겠습니다.

한선교: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마시고
유은혜 : 어떻게 그런식으로 말씀하십니까?
한선교 : 왜요? 왜 웃어요 그럼 나한테 (웅성웅성)
유성엽: 자자 위원님들
한선교 : 왜 사람이 질문하는데 그러는거에요? 참, 진지하게 들으세요.
유은혜 : 사과하세요. ‘내가 좋아’가 무슨 말씀입니까? 지금 주변 (사과하세요)
한선교 : 선배로서 좋아하느냐 하는 얘기를 물어본거에요.
유은혜 : 질문하다가 그게 하실 말씀입니까?
한선교 : 만약에 그것을 다르게 느끼셨다면 유감스럽다고 말씀드리겠어요. 하지만 동료 의원이 계속 하는데 저를 보고 비웃듯이 웃고 있는데 기분 좋은 사람 있겠습니까?
한선교 : 만약에 그걸 그렇게 느끼셨다면 유감으로 생각하는데
유은혜 :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유감이 아니구요.
한선교 : 아니 동료의원이 앞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웃을 수가 있어요?
유은혜 :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불쾌합니다.

한선교 의원은 성균관대 물리학과 78학번 유은혜 의원은 같은 학교 동양철학과 81학번으로 대학 선후배 지간은 맞습니다.

하지만 한 의원이 말한 "선배로서 좋아하는냐는 말이었다"란 해명은 옹색해 보입니다.

여당 남성 의원의 이 발언을 듣고 야당 여성 의원들이 들고 일어나는건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 (어제)
"한선교 의원의 이와 같은 행태는 여성에 대한 모욕이자 국회의원에 대한 능멸이며, 국정감사장의 국회의 권능을 모독한 것이다."

한 의원은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당시 야당 의원들에 의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됐던 한 의원은 이번 성희롱성 발언으로 인해 또 윤리위에 제소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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