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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사고…1명 숨지고 5명 부상

등록 2016.10.14 20:04 / 수정 2016.10.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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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건 오후 2시 32분쯤. 지하에 매설된 원유 배관을 철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던 중 펑 하는 굉음과 함께 큰 불꽃이 튀었다 사라졌습니다.

목격자
"불꽃이 튀면서 연기하고 가스가 퍼지면서 10초만에 완전히 불꽃이 다른 데로 싹 없어져..."

이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45살 김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58살 최모씨 등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3명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
"폭발 때문에 작업 중인 사람들이 다 화상 입었죠. 많이 다친 분 있죠. 서울로 이송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 주변은 중공업단지가 밀집해 큰 사고로 하마터면 번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원유배관 안에 있던 유증기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문규 / 석유공사 울산지사 홍보팀장
"배관에 고여있던 가스가 폭발한것 같습니다. 추정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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