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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北 핵 미사일 감시 위해 軍, 정찰위성 4기 임대 추진

등록 2016.10.18 20:01 / 수정 2016.10.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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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북한을 감시할 수 있는 정찰 위성 4개를 해외에서 임차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 정찰 능력이 월등히 커지는데요. 미국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 감시 체제를 갖추겠다는 겁니다.

안형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기 위해 외국 위성 4기를 임차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다른 나라의 정찰위성이 한반도를 지날 때, 관제권을 행사해 필요한 북한 정보를 얻겠다는 겁니다.

이르면 두세달 내에 이스라엘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임차 협의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들 국가는 야간에도 북한을 감시할 수 있는, SAR 위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중반까지 정찰위성 5기를 독자개발하는 425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미국에만 의존했던 위성감시체계에서 벗어나 한국군의 위성사업이 완정되는 7,8년의 기간동안 위성감시 자산의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3축 체계' 구축 시기를 2020년대 중반에서 2~3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3축은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 응징 보복 체계 KMPR 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 미사일에 대비한 조기경보레이더와 김정은 벙커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 추가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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