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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도 무인차 성큼…내년 출시 테슬라 "자율주행 장착"

등록 2016.10.22 19:44 / 수정 2016.10.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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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스로 주행하는 무인차, 곧 우리 도로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내년에 국내에 진출하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차종에 자율주행 기능 옵션을 장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량은 알아서 도로를 달립니다. 차에서 내리자 스스로 주차합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8천 달러, 우리돈 900만원에 이같은 완전 자율주행 옵션을 장착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국내 출시될 테슬라의 SUV '모델X'와 세단 '모델S'에도 적용됩니다.

자율주행차 관련 법제도가 미비한 국내에 테슬라 차량이 운행되면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호근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핸들을 놓고 하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분명히 단속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아보이고.."

현 도로교통법상 완전 자율주행은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자체에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되는 건 문제되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먼 미래의 일로 여겼던 자율주행차 시대,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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