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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춘천 마라톤, 케냐 싹쓸이…2만 3천명 전설 만들어

등록 2016.10.23 19:56 / 수정 2016.10.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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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번째를 맞는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대회에서 케냐의 로코베 칸다가 우승했습니다.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케냐 선수들이 차지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13도로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였지만 대회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대망의 우승 트로피는 케냐의 로코베 칸다에게 돌아갔습니다.

칸다는 30km 지점에서 페이스 메이커를 앞서는 등 시종일관 적극적인 레이스로, 2시간 7분 21초,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작년 우승 트로피를 에티오피아 선수에게 내줬던 케냐는 이번 대회 1위부터 8위까지를 독식하는 등 마라톤 강국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로코베 칸다 / 2016 춘천마라톤 우승 선수
"날씨가 추워서 떨었는데, 그래도 만족할만한 완주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남자 선수 중에는 경찰대학의 신현수가 가장 빨랐지만, 세계 정상권과의 거리를 또 한 번 실감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엘리트 선수는 물론 일반 참가자들도 속속 결승 지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구범주 / 풀코스 완주자
"의암호랑 춘천댐 이쪽은 제가 올해로 13번쨰 참가 하는데 환상적이죠."

케냐의 독주로 마감된 70번째 춘천 마라톤. 일반인 참가자까지 모두 2만3450명이 '가을의 전설'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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