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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특검·국정조사"…野 "대통령도 수사대상"

등록 2016.10.25 19:51 / 수정 2016.10.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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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 파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지만, 야당은 일제히 "박 대통령이 사안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의혹을 인정하자 새누리당은 패닉입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었고 당연히 저희 의견을 강력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철저한 검찰 수사를 주문했고, 최순실 씨의 전횡을 막지 못했다며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서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씀도 드렸고"

유승민, 정병국, 김용태 등 비박 의원들은 "대통령의 사과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장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특히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일방적 변명과 형식적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개인적인 일에 대한 감성적인 감상적인 그런 유감표명에 그쳤습니다. 참으로 유감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변명으로 일관한 것, 그리고 당신이 할 말씀만 하고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질문도 받지 않고 들어가셔서 감동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청와대 참모진 일괄 사퇴"를 주장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역시 수사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대통령도 당연히 수사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금태섭 의원은 대통령이 석고대죄하고 하야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 대통령 탄핵도 언급하지만, 야당 지도부는 공식적인 탄핵 주장은 일단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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