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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루 만에 힘빠진 개헌론…野 "최순실 개헌 반대" "박 대통령 탈당해야 논의"

등록 2016.10.25 20:27 / 수정 2016.10.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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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이 커지면서 개헌론은 하루도 안돼 동력을 잃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최순실 개헌'에 반대한다고 했고, 국민의당은 대통령이 탈당하면 개헌 논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박근헤 대통령은 개헌 논의에서 빠지라"고 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는 순실개헌이자, 지지도가 바닥에 떨어진 정권의 교체를 피하려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 대통령에 "먼저 당적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개헌을 발의하려고 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오늘로서 대통령발 개헌 논의는 종료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청와대가 주도하는 개헌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여권에서도 부정적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대통령께서 갑자기 개헌 이러니까, 아까 제가 이야기했듯이 }{오더가 내려오니까 갑자기 새누리당 지도부가 개헌하겠다고 그러고요, 권력 나눠먹기식 개헌을 한다면 그건 국민들이 절대 동의 안하실 거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개헌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발 개헌론이 연설문 유출 파문의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당분간 개헌 논의가 힘을 받기 힘든 분위깁니다.

정치권에선 박 대통령 임기 내 개헌이 물건너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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