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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동빈 대국민 사과…"순환출자 고리 끊겠다"

등록 2016.10.25 20:36 / 수정 2016.10.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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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수사를 받던 롯데 신동빈 회장이 오늘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롯데그룹을 명실공히 한국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동빈 회장이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검찰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 사과 이후 1년2개월 만입니다. 신 회장은 2020년까지 매출 200조 원이라는 양적 성장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투명한 경영, 종업원 복지 향상 등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시킵니다.

호텔롯데의 상장을 재추진하고 아직 남아 있는 67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냅니다. 또 계열사 별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합니다.

반대로 롯데그룹을 좌지우지해온 정책본부의 기능은 축소됩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상장함으로써 시장감시라는 측면이 덧붙여져 투명성 있는 경영할 수 있는 효과가 나게 되는거죠."

롯데는 앞으로 5년간 40조 원을 투자해 7만여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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