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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 모른다'던 안종범…문자 기록 나와

등록 2016.10.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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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를 전혀 모른다는 안종범 청와대 수석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정현식 전 케이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의 휴대전화 기록인데요. 최순실씨와 안 수석 사이에 교류가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은 전 케이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정현식 씨와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55차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안 수석은 지난 4월 최순실씨의 단골마사지센터 원장이었던 정동춘씨를 정씨에게 소개했습니다.

정씨가 재단에 새로 오는 이사장이 누구냐고 묻자 안 수석은 정동춘 원장이라며 연락처를 알려준겁니다.

또, 자신이 소개한 사실을 문자로 먼저 알리고 통화를 해보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문자에는 최순실씨가 정씨에게 안 수석과의 만남을 주선한 정황이 나타나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 1월 25일 안 수석에게 '전화를 받지 못해 송구하다'며 문자를 보내자 안 수석은 약속 시간과 장소 예약자 이름을 보냅니다.

정씨는 "최순실씨가 안 수석에게 인사를 하라"며 "전화가 올 거라고 얘기한 지 며칠 뒤에 온 전화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순실씨를 알지 못한다"는 안 수석의 주장과는 크게 엇갈립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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