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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곳곳에 '대통령 퇴진' 집회 확산

등록 2016.11.05 19:27 / 수정 2016.11.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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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목소리는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부산 상황 알아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하동원 기자, 지금 부산 어디입니까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 서면에 나와있습니다. 정권규탄 시국대회에 열리고 있는 이곳에는 부산 시민 2천여명이 모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자들은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손에 들고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 규명을 외치고 있습니다.

앞서 '민중총궐기 부산준비위원회'는 오후 네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해 '박근혜 하야'라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내에서 행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병력 15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대구에서도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 1차 시국대회를 열고 다음주 2차 시국대회와 시민 행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남 진주와 거창 등 영남지역 곳곳에서도 수백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도 시국대회가 이어졌습니다.

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광주운동본부는 오후 6시부터 금남로에서 대학생들의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도 '전북도민총궐기 대회'에 시민단체와 대학생 등 1500명이 참가해 정권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와 촛불집회는 내일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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